농식품부, 영농철 ‘농촌일손돕기’ 적극 나서
농식품부, 영농철 ‘농촌일손돕기’ 적극 나서
  • 이은용 기자
  • 승인 2021.05.1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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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기관-공공기관 임직원 3,300여 명 투입

[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5〜6월은 양파·마늘 수확 등의 농작업이 집중돼 인력 수요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일시적 일손부족 현상이 심화되는 시기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본격적인 농번기를 앞두고 농식품 관련 기관이 동참하는 ‘농촌일손돕기’를 강력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일손돕기‘는 인력중개·자원봉사 조기 가동 등으로 작년에 비해 인력수급 여건이 개선됐으나, 농번기 인력수요가 집중되는 지역에서 일시적 인력부족 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실시하는 것이다.

특히 5월은 전국적으로 과수(사과·배·복숭아 등) 적과 및 봉지 씌우기, 마늘·양파 수확 작업 등이 있어 연중 가장 많은 인력 수요가 발생하는 시기이다.

농식품부는 지난 11일 현재 봄철 농번기 일손 돕기에 동참하는 소속·산하기관은 모두 17개 기관이고, 농식품부 본부와 5개 소속기관에서는 일손이 일시적으로 많이 필요한 작업(마늘·양파 수확, 고추 식재 등)에 6월 말까지 1,100여 명의 직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농식품부 산하 12개 공공기관 임직원 약 2,200여 명도 6월까지 마늘·양파 수확, 과수 적과, 모종 옮기기, 폐기된 영농자재 수거, 잡초제거 등의 다양한 농작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작년 5월에도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노지채소 수확, 과수 적과 작업(3회 실시)에 약 250여 명의 본부 및 소속·산하기관 직원이 동참했다”며 “올해에도 모든 일손 돕기는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실시하되, 작업 시 지역주민과 접촉도 철저히 차단(농장주 제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방부 등 관련기관에도 일손 돕기를 요청했고, 민간부문에서도 자발적인 농촌 일손 돕기 운동이 활성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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