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도내 유입 차단에 총력!
경북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도내 유입 차단에 총력!
  • 이주희 지사장
  • 승인 2021.08.13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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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대 방역시설 설치 독려 및 주제별 홍보문자 전송

[농축유통신문 이주희 지사장] 

경상북도가 지난 7일 강원도 고성의 양돈농장에서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에 따라 도내 유입차단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경북도는 올해 1월부터 강원도 전 지역에 대해 돼지생축 등의 반출입을 전면 금지하는 강력한 조치를 시행해 오고 있어 이번 발생농장과는 역학관련 농장이나 축산시설은 없음을 밝히면서도, 최근에는 봄철에 태어난 멧돼지의 활동범위와 이동이 확대되면서 경기와 강원도를 중심으로 감염개체가 대폭 증가하는 추세로 백두대간을 따라 지역으로 확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음을 전했다.

이에 경북도는 경기 및 강원도에 발령된 일시이동중지 명령에 따라 해당지역 양돈관련 농장시설로 사람차량 등의 이동을 지난 10일 오전 6시까지 금지했으며, 위반이 확인될 경우 고발조치하며 강경 대응했다.

9월까지는 태풍 등 집중호우에 대비해 산기슭, 위험 수계, 상습 침수지역 등에 위치한 농장의 관리를 강화한다.

집중호우 이후 위험 수계를 통해 오염원이나 폐사체 등이 이동한 사례들이 종종 있었음에 따른 조치다.

또한, 공동방제단 및 광역방제기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양돈 농장 진입로를 매일 소독하고, 매주 수요일은 매개체인 쥐해충 등을 제거하는 축산환경 개선의 날을 운영한다.

농장에서 지켜야 할 기본 방역수칙도 집중 홍보한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주로 발생하는 모돈에 대한 방역관리 전실내 소독 폐사 신고 분뇨 수레 관리 농장 4단계 소독 및 22가지 방역수칙 등을 전 농가에 전송해 실천을 유도한다.

경북도는 오염원의 농장유입을 막기 위해 양돈농장 8대 방역시설을 조기 설치토록 독려하고, 사업비 106,000만 원을 추가 확보해 위험지역 양돈농가에 우선 지원에 나선다.

환경부서와 협조해 양돈 밀집단지 주변의 울타리 설치도 함께 추진한다.

오염원 전파차단을 위해 거점소독시설 24개소를 상시운영을 위해 개보수비 33,000만 원과 광역방제기 3대도 시군에 지원할 예정이다.

김종수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최근 유럽과 아시아, 중남미 등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추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야생 멧돼지의 이동 및 전파경로는 예측이 불가능한 만큼 내 농장 주변에 위험요인이나 취약한 시설이 없는 지 재차 살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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