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깐부’ 농협 임직원들 ‘수확철 일손돕기’ 적극 나서
농업인 ‘깐부’ 농협 임직원들 ‘수확철 일손돕기’ 적극 나서
  • 이은용 기자
  • 승인 2021.11.02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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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지 농가 찾아 일손 ‘도와’…‘소통의 시간’도 가져
범농협 전 임직원 참여 수확철 끝까지 구슬땀 흘릴 예정 

[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농업인의 영원한 깐부 농협 임직원들이 수확철 전국 각지의 농가를 찾아 농촌일손돕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농협중앙회 농협경제연구소는 지난달 29일 충남 홍성군 소재 고추 재배 농가에서 수확기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일손 돕기에는 비상계획국 직원들도 동참했으며, 이들과 함께 30여명의 봉사단을 구성해 고추 수확과 고춧대 정리 등의 작업을 하며 굵은 땀을 흘렸다.

또한 농협경제연구소는 일손 돕기를 마치고 마을 주민들을 위해 준비해온 재해키트를 전달했으며, 농업인들로부터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조소행 농협경제연구소장은 “코로나19로 장기화로 인해 인력난이 가중된 농업인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보람됐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경쟁력 있는 농촌, 잘사는 농업인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농협중앙회 정보보호부 직원들도 경기 광명시에 위치한 콩 재배 농가를 방문해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이번 일손 돕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력 부족을 겪고 있는 농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추진됐으며, 일손 돕기에 참여한 직원들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콩 수확 및 주변 환경정리 작업 등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김두연 정보보호부장은 “코로나19로 일손 부족 고충을 겪고 계시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농협중앙회 지역사회공헌부와 서산시지부, 서산농협 임직원 30여명은 서산시 팔봉면 관내 농가를 찾아 생강 수확작업을 도왔다.

이번 일손 돕기는 수확철 인력 부족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하고 인건비 상승에 따른 농가 경영비 절감을 돕기 위해 실시했으며, 참여한 임직원들은 농업인들과 함께 생강을 수확하고 폐비닐 수거 등 마을환경도 정비했다.

조은주 지역사회공헌부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올해도 농촌의 인력이 많이 부족한 상황에 작게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일손 돕기 외에도 항상 농업농촌의 복지향상과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모든 임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기획부도 자매결연 마을인 경기도 안성시 갈전리 마을을 방문해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들은 매년 영농철 일손 돕기, 태풍피해농가 복구 지원 등 다양한 농촌 지원 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특히 자매결연 마을은 매년 꾸준히 찾아 농가들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찬호 농협축산기획부 부장은 “농업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코로나19 상황 장기화에 따른 외국인 근로자 입국지연 등으로 일손 확보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농업인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농협중앙회를 비롯해 전 계열사가 참여하는 농촌일손돕기는 수확철이 끝나는 날까지 계속 진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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