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메추리 농장 결국 ‘고병원성 AI’ 확진
음성 메추리 농장 결국 ‘고병원성 AI’ 확진
  • 이은용 기자
  • 승인 2021.11.10 16: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부겸 총리 “타 지역 확산되지 않게 하라”
중수본, 모든 방역자원 동원 유입차단 주력

[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충북 음성 소재 메추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축이 결국 고병원성 AI로 확진(H5N1형) 판정을 받았다.

이에 김부겸 국무총리는 10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관계부처·지자체 회의에서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른 방역 조치를 신속히 실시해 타 지역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라”면서 “관계부처, 지자체 등은 긴밀히 협조해 방역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의 방역상황도 면밀히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조치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우선 모든 방역자원을 총동원해 가금농장 주변 소하천·저류지·농장 진출입로에 대한 소독 등 오염원의 농장 유입 차단을 위한 조치에 나섰다.

또 농장의 출입구에 소독시설(U자형)이 있으나, 충분한 소독 효과를 발휘하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고압분무기를 통해 출입하는 차량을 철저히 소독할 방침이다.

여기에 △농장 진입로 생석회 도포 △농장 내부 매일 청소·소독 △축사 출입 시 장화 갈아 신기·손 소독 △축사 내부 매일 소독과 같은 농장 4단계 소독을 반드시 실천해 줄 것을 현장의 농가에 당부했다.

김현수 중수본부장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닭에서 폐사율이 높고, 오리는 감염 되도 증상이 보이지 않는 특성이 있어 농장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의 예찰과 신고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면서 “사육농가는 사육 가금에서 폐사·산란율 저하 등 이상 여부 확인 시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해 줄 것”을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