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한우자조금 예산 '357억 원'
2022년 한우자조금 예산 '357억 원'
  • 박현욱 기자
  • 승인 2021.11.1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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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가격 안정 도모 등 핵심 목표 설정
'21대비 5.3% 감소···농가 거출금은 8% ↑


제5차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개최 모습.
제5차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개최 모습.

[농축유통신문 박현욱 기자] 

내년도 한우자조금 예산이 357억 7,416만 원으로 편성될 것으로 보인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9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제5차 한우자조금 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사업 계획 및 예산안을 의결했다.

한우자조금은 농가 거출금 179억 5,860만 원, 정부 매칭 펀드 93억 2,500만 원, '21년 이월금 84억 9,056만 원을 합산한 총 357억 7,416만 원 규모의 '22년 자조금 예산안을 의결했다. 이는 올해 자조금 예산 377억 5,788만 원보다 5.3% 감액된 수치다. 

내년 신규로 편성된 사업으로는 인공수정 교육, 교육 동영상 제작, 탄소중립 선도 한우 농장 선정, 한우 아이디어 공모 사업 등이다. 이는 한우 산업에 종사하는 농가들의 기술 향상을 도모하고 한우산업에 요구되는 다양한 이슈 대응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신규 사업에 편성된 예산은 총 61억 9,545만 원이다.

내년 한우 가격 하락 등이 점쳐지는 만큼 수급조절 사업에도 예산이 편성됐다. 저능력 미경산우 비육지원사업과 저능력 경산우 비육지원 사업에 총 80억 5518만 원을 배정했다.

올해 대비 증액된 주요 예산은 소비홍보, 교육 및 정보제공, 조사연구, 수급안정 등 총 66억 9270만 원으로 올해보다 12억 5241만 원이 상향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코로나 시대 소비 트렌드 대응 △도축두수 증대에 따른 한우가격 안정도모 △한우산업 기반유지 및 환경규제 대응력 강화 △농가 스스로의 자발적·선제적 수급관리 활동 지원 등 4가지 목표를 설정하고 자조금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한우자조금 제규정 개정안, '21년 자조금 사업계획 및 예산 변경(안) 등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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