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방향 정보 공유 가능 업무 환경 구축
[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농협이 디지털 혁신 업무 시스템을 도입해 리스크를 예측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이에 농협중앙회 조합구조개선부는 지난 11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부실예측모형 컨설팅 및 통합구조개선시스템 설계 완료 보고회’를 열고 이 같이 논의했다.
조합구조개선부에서는 ‘함께하는 100년 농협’의 비전 실현을 위한 핵심가치인 ‘디지털 혁신’을 이행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업무의 디지털화를 추진해 왔으며, 이를 위해 부실예측모형을 고도화 하고 분산된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 인프라를 설계해 왔다.
이날 회의에는 조합구조개선부 임직원 20여명이 참석했으며, 현행 부실예측모형 분석 결과를 토대로 마련한 예측력 증대 모형, 경영위험·이상 징후 평가 및 디지털 경영진단 등 사용자 편의를 제고한 시스템 화면 개편, 비대면 업무 시스템 설계 결과 등에 대한 발표와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조합구조개선부에서는 이날 논의된 설계내용을 토대로 농·축협과 양방향 정보공유가 가능한 업무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올해 말 통합구조개선시스템을 오픈하고 안정화와 테스트를 거친 후 내년 3월부터는 전국 농·축협과 업무에 적용할 예정이다.
김용식 조합감사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부응하는 디지털 혁신으로 리스크를 예측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확충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조합원과 예금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농·축협의 건전한 성장·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