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F 중점방역관리지구 17개 시군 추가 움직임
ASF 중점방역관리지구 17개 시군 추가 움직임
  • 엄지은 기자
  • 승인 2021.11.26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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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가축방역심의회 개최추가 지정 계획안 공고

[농축유통신문 엄지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점방역관리지구로 17개 시군을 추가지정하기 위해 움직임을 보였다. 이에 양돈농가들은 농식품부의 이번 방침에 현장의견이 반영되지 않았다며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 15ASF 중점방역관리지구 확대를 위한 가축방역심의회 영상회의를 개최하고 지난 19ASF 중점방역관리지구 지정계획을 공고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ASF 중점방역관리지구 추가지정 대상 지역은 속초·영월·평창·강릉·정선·횡성·삼척 등 발생 7개 시군(양돈장 54개소)과 여주·양평·원주·동해·태백·충주·제천·단양·영주·봉화 등 위험지역 10개 시군(570개소) 등 모두 17개 시군(624개소).

이는 발생지역 인접, 매개체 활동범위, 지형적 요인, 수계 등을 감안한 위험도 평가결과에 따른 것이라는게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예상대로 농식품부가 제안한 3개안 가운데 가장 많은 지역을 포함하는 방안(1)이 낙점된 것이다.

다만 당초 제안된 1안에서 경기도 용인과 이천 2개 시군은 제외됐다.

이에 생산자들은 한돈협회가 생산자들의 의견을 모아 농식품부에 제시한 내용이 일체 반영돼있지 않았음을 꼬집으며 이번 추가 지정안에 반기를 들고 있다.

실제 한돈협회가 정부에 제시한 안은 지역 양돈농가들의 의견을 수렴, 경기지역의 경우 용인과 이천을 포함한 4개 지역을 새로 지정하되 나머지 지역에 대해서는 발생지역만 추가 지정하는 것이었다.

한 관계자는 역시나 생산자들이 의견을 모아 제기한 부분이 일절 반영되지 않았다정부가 방역에 있어 중요한 결정을 할 때 농가의 의견을 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ASF 중점방역관리지구 추가 지정계획과 관련해 내달 2일까지 의견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한한돈협회는 농식품부 구제역방역과에 ASF 중점방역관리지구 지정계획과 관련된 협회의 의견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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