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농부 걱정 뚝!"···그린랩스, 숙련 농부 노하우 담은 식물공장 개발
"초보 농부 걱정 뚝!"···그린랩스, 숙련 농부 노하우 담은 식물공장 개발
  • 박현욱 기자
  • 승인 2021.12.07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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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답 농업 탈피 작물 생산량 극대화
병충해 완전 차단 청정 작물 생산 가능


팜모닝 식물공장 모습.
팜모닝 식물공장 모습.

[농축유통신문 박현욱 기자] 

초보 농부도 이제 숙련된 농부처럼 최적의 환경 레시피를 적용해 농사를 지을 수 있게 됐다.

데이터농업 스타트업 그랜랩스가 10여 개의 작물 재배 레시피를 탑재·적용한 '팜모닝 완전제어형 식물공장'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그린랩스가 개발한 식물공장은 최적의 광원, 넓은 범위의 온도 등 환경제어가 가능한 기술력을 적용, 다양한 고부가가치 작물 재배가 가능하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이자벨, 스탠포드, 로메인 등 10여 개의 엽채류 재배 레시피가 제공되며 향후에는 기능성 작물 고소득 작물로 재배 레시피를 확장해 식물공장 도입 농가의 소득 증대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팜모닝 완전제어형 식물공장’은 자동 환경제어를 통해 연중 안정적으로 작물별 계획 생산이 가능해 천수답 농업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식물공장 내 인위적인 생육환경(빛, 온도, 습도, CO2 등) 제어를 통해 외부 기후에 상관없이 안정적으로 작물을 생산할 수 있는 것이다.

또 생육단계별 최적 광량 및 광스펙트럼을 자체 설계하였고 이를 적용시킨 인공광 LED 및 이중 살균을 통한 오염 최소화로 작물 생산량을 극대화시킨다. 이외에도 병충해를 완전 차단해 무농약의 청정한 작물까지 생산할 수 있다는 게 그린랩스 측의 설명이다.

 

정명석 그린랩스 서비스컨설팅실 실장은 “일반적인 식물공장 대비 온도폭을 넓게 적용해서 다양한 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한 게 차별점”이라며 “기능성작물은 온도폭이 커야 저온과 고온의 스트레스로 2차 대사물이 잘 발현되며 약용작물 중에는 저온성 작물이 많아 온도 제어폭을 넓게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안동현 그린랩스 대표도 “향후 기후위기 및 식량난 등 미래 식량문제 해결을 위해 스마트팜의 기술 경쟁력 강화는 필수적이다. 초보농도 작물 재배에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이번 식물공장 개발을 추진하게 되었고 재배 레시피의 탑재를 시도한 것은 업계 최초다”며 “그린랩스는 앞으로도 완전 제어형 스마트팜을 위한 R&D를 지속하여 미래 지속가능한 농업에 대한 채비를 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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