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 선제적 비상경영…‘高곡물가·운임·환율’ 돌파
농협사료, 선제적 비상경영…‘高곡물가·운임·환율’ 돌파
  • 엄지은 기자
  • 승인 2021.12.21 1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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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유통신문 엄지은 기자] 

사료업계의 경영여건의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농협사료가  강력한 초비상경영체제 구축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현재 국제 곡물가격은 중국의 수요량 급증과 주요 재배지 생산량 감소, 해상운임 급등에 따라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특히, 배합사료 주원료인 옥수수의 경우 지난해 평균 톤당 200달러에서 금년도 평균 281달러로 40.5% 상승했으며, ’221분기 역시 금년도 평균대비 14% 상승한 321달러로 지속적인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농협사료는 지난 20일 농협사료 본사 회의실에서 전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13차 비상경영대책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농협사료는 현재 상황을 분석, 기존 긴축경영과 함께 강력한 초비상경영체제를 적극 운영할 계획이다.

수입원료 상승에 연동한 내자원료 단가 급등과 테이퍼링, 변이코로나 확산 등에 따른 달러 강세로 경영여건의 불확실성은 더욱 가중되고 있는 실정인 만큼 농협사료는 금년도 고강도 비상경영대책으로 임원급여 반납, 업무용차량 감축, 고정투자 감축, 관리성예산 축소 등의 자구책을 마련해 긴축경영을 이어올 예정이다.

또한 내년도 역시 곡물가 지속 등 경영여건이 불확실한 만큼, 기존 고강도 비상경영대책과 함께 판매역량 집중, 생산성향상을 통한 제조경비 절감, 원료구매 제반비용 절감 등 추가 절감대책을 마련해 강력한 초비상경영체제를 적극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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