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2공장’ 준공…‘해외 시장 진출’ 기회 확대 계획
서훈교 대표 “선도 기업으로 적극적인 투자 추진할 것”
[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대상라이프사이언스㈜가 성인균형영양식 사업 확대를 위해 ‘천안 2공장’을 준공했다. 지난 1995년 대상㈜ 건강사업부에서 환자식 사업을 시작해 천안 1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해오던 대상라이프사이언스는 26년 만에 단독 전용 공장을 구축하게 됐다.
대상라이프사이언스는 지난 17일 충청남도 천안시 천안 2공장에서 준공식을 갖고, 품질 경쟁력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해 나가자고 의지를 다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서훈교 대상라이프사이언스 대표를 비롯한 소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 2공장 증설 목적과 사업 계획 등의 행사로 진행됐다.
천안 2공장은 지난해 6월 공사를 시작해 약 18개월간의 건축 및 설비 공사를 거쳐 준공됐다. 성인균형영양식과 단백질 음료 생산을 위한 최신 설비가 완비된 공장으로 생산 규모는 천안 1공장의 두 배인 연간 2만 4,500톤에 달한다. 향후 설비 증설을 통해 생산능력을 연간 9만 톤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신축공장에는 안전한 생산 활동과 효율 향상을 위한 스마트 공장 설비도 구축됐다. 친환경 패키지 생산설비와 무균 아셉틱 팩 제조공정이 도입됐으며 배합, 무균저장, 세척 등 전 공정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한 자동 연동운전 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품질 우선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천안 2공장의 HACCP 인증을 완료했으며, GMP 인증 획득 추진을 통해 건강기능식품 기반의 제품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식품안전 경영시스템(FSSC 22000)과 할랄(Halal) 등 주요 품질인증 역시 순차적으로 획득할 예정이다.
서훈교 대표는 환영사에서 “대상라이프사이언스는 천안 2공장을 발판 삼아 시장을 개척하고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적극적인 투자를 추진할 것”이라며 “’사람과 자연이 모두 건강한 세상을 꿈꾸고 실현하는 회사’로 나아간다는 확고한 기업 철학을 가지고 직원과 고객의 행복, 건강한 성장을 위한 도전을 지속해서 펼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