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신규 보증씨수소 16두 선발
농진청, 신규 보증씨수소 16두 선발
  • 김재민 기자
  • 승인 2012.06.28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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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한우개량사업소 8월부터 정액공급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장원경)과 농협중앙회 한우개량사업소(소장 이명일)에 따르면 6월 21일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위원회(위원장 충북대 김내수 교수)에서 한우 보증씨수소 16두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선발된 보증씨수소의 냉동정액은 농협중앙회 한우개량사업소를 통해 8월부터 농가에 공급된다.
이번에 선발된 보증씨수소는 농협중앙회 한우개량사업소에서 2009년 7월에서 9월 사이에 지역축협에서 관리하고 있는 혈통·고등 등록우 암소에 후보씨수소 정액을 공급해 인공수정한 후, 여기서 생산된 후대검정용 수송아지를 외모심사, 유전자검사 및 질병검사 등을 거쳐 18개월간 후대검정을 통해 발육성적 및 도체성적 등을 조사해 선발한 씨수소다.
이번 선발된 16두는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유전능력을 분석한 결과 육량 및 육질능력이 우수한 씨수소로서 한우개량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선발 씨수소는 KPN761, KPN767, KPN787, KPN795, KPN820, KPN828, KPN831, KPN838, KPN841, KPN846, KPN850, KPN855, KPN863, KPN864, KPN865, KPN866으로 이번에 선발한 16두의 한우 보증씨수소 중 도체중은 KPN865, 등심단면적은 KPN864, 등지방두께는 KPN820, 근내지방도는 KPN841이 각각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에 선발된 보증씨수소 중 5두는(강원 3, 경북 2) 도단위 한우육종센터로 지정된 강원도 축산기술연구센터 및 경상북도 축산기술연구소에서 자체적으로 당대검정을 실시한 후보씨수소에서 선발된 보증씨수소로 이들 보증씨수소는 해당 지역에 정액생산량의 50%를 우선 공급해 지역 브랜드 차별화에 적극 활용될 계획이어서 지역 특성에 적합한 한우개량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날 가축개량협의회에서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는 앞으로 경기도 자체 보증씨수소를 선발해 보겠다고 보고하고 가축개량협의회에서는 국립축산과학원과 협력해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의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기존 정액을 공급하던 보증씨수소 중 KPN641, KPN684, KPN710, KPN738, KPN668, KPN673, KPN694, KPN753은 사용연한이 하반기에 만료되고 KPN656은 정액 생산이 더 이상 어려워 하반기에 정액 공급이 중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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