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젖소, 행복한 우유, 행복한 고객’ 새비전 선포
‘행복한 젖소, 행복한 우유, 행복한 고객’ 새비전 선포
  • 김재민 기자
  • 승인 2012.07.1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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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협동조합, 창립 75주년 행사 성료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송용헌)은 7월 11일 조합 본소 대강당에서 조합창립 75주년 행사를 개최하고 2014년까지 조합사업물량 2조원 달성 목표를 발표했다.
송용헌 조합장은 기념사에서 ‘행복한 젖소, 행복한 우유, 행복한 고객’이라는 새 조합 비전을 선포하고 조합원과 임직원 그리고 고객 모두에게 경제적 이익과 제품을 넘어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는 기업으로 다가서겠다고 말했다.
송 조합장은 이에 앞서 “저출산에 따른 실질 음용 인구의 감소, 경기침체에 따른 구매력 감소와 저가 시장으로 소비패턴 전환, 축산분뇨 문제 등 목장 환경에 대한 지속적인 규제 등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며 “여기에 낙농선진국과의 FTA 체결로 유제품 TRQ 물량의 지속적인 시장 잠식으로 우리 낙농산업은 존폐의 기로에 서 있다”고 말했다.
송용헌 조합장은 “사기업과의 치열한 경쟁속에서도 서울우유가 업계의 강자로 굴림할 수 있었던 것은 사람중심의 협동조합 정신이 길들어 있는 조직문화 때문”이라며 “현재 조합이 직면한 여러 어려움을 협동조합 정신의 구현을 통해 이겨내자”고 밝혔다.
이어 “행복한 젖소, 행복한 우유, 행복한 고객이라는 새로운 비전 실천을 통해 1조 5000억원대의 조합 사업물량을 2014년까지 2조원대 달성할 것”을 대내외에 선포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이승호 한국낙농육우협회장, 이근성 낙농진흥회장, 박건호 유가공협회장, 이재용 종축개량협회장을 비롯한 전임 조합장과 이사 등 조합원과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조합발전에 기여를 한 유공직원과 조합원에 대한 표창과 공로패 및 장기근속 직원과 조합원에 대한 감사패 수여식이 진행됐다.
이날 서울우유협동조합 창립기념행사에는 75주년을 기념하는 영상 상영을 통해 서울우유협동조합이 낙농 및 유가공산업에서의 선구자적 역할과 앞으로 유가공산업의 미래상 등을 제시 참석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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