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우 전쟁 후 '국산밀' 식량안보 인식 ↑
러우 전쟁 후 '국산밀' 식량안보 인식 ↑
  • 박현욱 기자
  • 승인 2022.07.01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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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밀자급률' 대중 인식 변화

[농축유통신문 박현욱 기자]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산밀의 식량안보에 대한 국민들이 인식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코로나 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한국인의 '국산 밀'에 대한 인식 변화 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최근 4년간 국산 밀에 대한 언론보도의 주요 쟁점은 식량안보 강화 및 밀 생산 확대 노력(37%), 코로나發 식량안보 위기(21%), 소비자 물가 상승 우려(13%) 등으로, 식량안보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한 언급이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언론보도 변화와 더불어 대중이 국산 밀을 바라보는 시각도 계속 변해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19년에는 ‘소비’ 측면의 인식이 강했으나, ’22년에는 ‘식량안보’와 ‘밀 자급률’ 등 안보적 측면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이는 밀 수급 불안감 고조, 밀 생산 어려움 등이 언론에 강조되며 국산 밀에 대한 인식이 ‘건강효능 중심의 먹거리'에서 `보호하고 지켜야할 식량안보의 대상'으로 바뀌었다고 농정원은 분석하고 있다.

이종순 농정원장은 “단순한 소비재로써 인식이 강했던 국산 밀이 식량안보를 위해 육성이 필요한 전략작물로 국민인식이 변화하고 있다”며, “농정원은 국산 밀에 대한 긍정 인식 확산과 소비 확대를 위한 구심점 역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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