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유럽 시장 공략…‘갈라바우 전시회’ 참가
대동, 유럽 시장 공략…‘갈라바우 전시회’ 참가
  • 이은용 기자
  • 승인 2022.09.28 10: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트랙터-다목적 운반차 등 다양한 제품 ‘전시’
중단됐던 ‘카이오티 유럽 거래선 미팅’도 진행

[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대동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독일 뉘른베르크(Nürnberg)에서 열린 유럽 최대 규모의 원예 및 조경 산업 전시회인 ‘2022 갈라바우(GaLaBau) 전시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갈라바우 전시회는 1965년 시작해 격년제로 개최되고 있으며, 원예 및 조경 산업 전문 전시 행사로 대동은 2018년부터 참가하기 시작했다.

올해 전시회는 약 12만㎡(3만 4,200평)의 면적에 33개국의 건설, 농업, 조경&원예, 레저&스포츠 장비 부문의 1,100여개 업체가 참가했고 약 6만 2,000여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대동은 참가 업체 중 최대 규모에 가까운 400㎡(120평)의 전시 부스를 설치해 트랙터, 다목적 운반차, 승용 잔디 깎기 등의 14개 제품을 전시했다.

유럽시장에서 주력 판매 제품인 20~60마력대의 중소형 트랙터 CS, CX, CK, DK 모델을 비롯해 신제품으로 127마력 HX1201트랙터 및 디젤 승용 잔디 깎기, 다목적 운반차 K9 팩토리 캐빈 모델을 선보였다.

대동은 전시회를 통해 신제품에 고객 및 딜러 평가를 반영해 상품성을 더 높여 내년에 유럽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HX트랙터는 지난해 대동이 국내에서 선보인 원격 관리 서비스 및 자율주행 기능을 채택한 ‘하이테크&프리미엄’ 콘셉의 100~140마력 대 트랙터로 올해 상반기 국내 판매량이 전년 대비 30% 증가하는 등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모델이다.

갈라바우 전시회 기간 중인 지난 15일에는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개최하지 못했던 유럽 거래선을 대상으로 한 ‘카이오티 유럽 거래선 미팅’도 진행했다.

이 행사에는 유럽 16개국의 카이오티 거래선과 대동 임직원 등 총 60여명이 참석했으며 사업 실적 및 성과. 향후 사업 계획, 신제품 개발 로드맵 및 딜러 육성 정책 등에 대한 비전 공유 및 우수 카이오티 거래선 시상 및 저녁 만찬 등이 진행됐다.

김동균 대동 북미/유럽법인 대표이사는 “대동의 수출 브랜드 카이오티(KIOTI)는 트랙터, 다목적 운반차, 승용 잔디 깎기 등의 경쟁력 있는 제품 라인업으로 유럽 시장 내 그라운드케어(GCE) 종합 전문 브랜드로 각광받고 있다”며 “팬데믹 상황에도 불구하고 최근 3년간 유럽에서 제품 판매량이 연평균 21% 증가하는 고속 성장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독일을 중심으로 브랜드 파워를 지속 강화해 5년 내 유럽에서 북미와 같은 탑 티어(Top Tier) 브랜드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동은 2019년에 독일에 현지 사무소를 개설하고 직판 사업을 시작했으며, 그동안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독일 시장에서 70여개 신규 딜러를 개발, 2019년 이후 트랙터 및 운반차 등의 제품 판매수량이 연평균 158% 증가하는 등 괄목할 성장을 이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