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협회, 여성시대 개막
한돈협회, 여성시대 개막
  • 김수용 기자
  • 승인 2012.08.0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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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신임 여성 지부장 김재경씨 취임

사상 최초 한돈협회 여성 지부장이 탄생했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이병모)는 8월 3일 경기도 용인시 W탑웨딩홀에서 이우현 국회의원(새누리당, 용인갑), 이병모 한돈협회장, 오세영 경기도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임 지부장에 김재경(만44세)씨를 용인지부장에 임명했다.

이번에 취임한 김재경지부장은 한돈협회에 역사상 최초의 여성 지부장으로써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면에서 양돈업에 종사한지 22년 됐다. 현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대의원이기도 김지부장은 2012년 4월부터 2015년 3월까지 3년간 한돈협회 용인지부를 맞는다.

김재경 지부장은 취임사에서 “용인은 양돈산업의 시발점인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위기는 곧 기회인만큼 용인지부의 양돈인들이 하나가 돼 대한민국의 밥상을 책임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이병모 한돈협회장은 “우리나라 양돈산업의 시발지인 용인지부가 지금껏 많은 우여곡절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김재경 지부장의 취임을 통해 용인지부가 지역 양돈농가들을 하나로 모으는 구심체 역할을 충실히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이회장은 “하반기 돈가하락의 우려가 엄습하는 가운데 더욱 가속화되는 미국 유럽 등의 FTA는 우리 축산업, 특히 양돈산업에 말할 수없이 큰 어려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쟁국의 양돈산업과 경쟁해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전 양돈인들이 한돈협회를 중심으로 단결해 무한경쟁시대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체질개선과 경쟁력 강화에 매진해야 한다고”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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