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황 평년작 상회 예상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올해 도내 첫 벼베기가 영서지역은 23일 양구에서 영동지역은 25일 양양에서 첫 벼베기가 실시됐다고 밝혔다.
이번 첫 벼베기는 양구읍 남면 대월리 박봉환 농가가 지난 4월 28일 1만6200㎡에 오대벼를 심어 수확했고 8일 25일에는 양양군 강현면 정암리 김광섭 농가가 영동지역 첫 벼베기를 실시했다. 강원도 조생종 벼는 9월초부터 본격적으로 수확하게 될 전망이다.
올해는 가뭄과 폭염이 있었으나 5~7월의 벼 생육기간에 적산온도가 늘어 평년보다 출수가 1~2일 정도 빨라졌으며 작황은 평년작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돼 추석 전에는 햅쌀 출하물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강원도에서는 본격적인 벼 수확기를 앞두고 있는 도내 농가에 국지성 호우 및 장마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병충해에 대비를 철저히 해, 쌀 품질저하가 발생하지 않도록 벼 생육후기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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