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고병원성 AI 대비 국경검역 강화
구제역 고병원성 AI 대비 국경검역 강화
  • 김재민 기자
  • 승인 2012.09.16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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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전후해 해외여행객이 급증이 예상됨에 따라 방역당국이 국경검역을 강화한다.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용)는 추석연휴를 대비해 9월 17일부터 25일까지 검역검사본부와 합동으로 6개 점검반을 구성, 17개 주요 국제공항과 무역항에서의 국경검역 실태를 일제 점검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추석연휴를 맞이해 국민들의 해외여행뿐만 아니라 중국의 중추절 및 국경절(9.30~10.7) 연휴 등으로 해외여행객의 국내방문 역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전염병의 유입을 방지하고 축산업 종사자들의 방역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해외여행 후 입국시 소독 및 방역교육, 여행자 휴대품 검색활동 등 국경검역 실태 전반에 대해 점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중국, 러시아 등에서 구제역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중국, 홍콩 등 아시아 국가 뿐 아니라 멕시코 등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가 발생함에 따라 국경검역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농식품부는 구제역, HPAI 등 가축전염병 유입방지를 위해서는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히고, 특히 축산업 종사자의 경우 가축질병 발생국가 여행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여행하는 경우 축산농장을 방문하거나 육류 등 축산물을 반입하지 않고 출입국시 공·항만 소재 동물검역기관에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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