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조금연구원 이사장을 지낸 박영인 박사가 별세했다.
박영인 박사는 충남 부여출신으로 1962년 서울대 농대를 졸업하고, 1967년 뉴질랜드 매시대학원에서 식품경영학 석사를 받았다. 1969년 미국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을 수료했으며, 1984년 건국대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를 취득했다.
1974년 세계은행 아시아지역 고문, 1976년 미국곡물협회 한국회장, 1988년 캘리포니아 주립대 교수, 2004년 한국자조금연구원 이사장, 2008년 세계식량농업연구원 원장 등을 지냈다.
고 박영인 박사는 국내에 농업부분 계열화사업 이론을 삼장통합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전파 국내 축산분야 수직계열화사업이 태동하게 했고 자조금사업을 연구 국내 축산자조금 및 농업부분 자조금사업이 뿌리 내리게하는 등 국내 농업사에 큰족적을 남겼다.
고 박영인 박사는 지난 3일 새벽(현지시각) 가족과 함께 아프리카 탄자니아 킬리만자로 산 정상 등정 후 하산 중 심장마비로 향년 77세로 별세했다다.
빈소는 가톨릭대 서울강남성모병원이며 발인은 12일 오전 7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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