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앞두고 FMD·AI 방역체계 강화
겨울철 앞두고 FMD·AI 방역체계 강화
  • 김수용 기자
  • 승인 2012.10.1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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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본부, ‘구제역·AI 방역대책 상황실’ 가동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재발 우려가 높은 겨울철을 앞두고 방역체계가 강화된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이주호)는 10월 4일부터 구제역 청정화 회복 및 조류인플루엔자(AI) 청정화 유지를 위해 ‘구제역·AI 방역대책 상황실’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방역본부는 구제역·AI 방역대책 상황실을 본부와 8개 도본부·42개 출장소에 설치·운영하고 전화예찰과 농장방역실태점검을 강화해 사전에 질병을 검색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가축방역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질병 유입 및 확산방지에 선제적으로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초동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7월 초동방역팀 가상훈련을 실시해 악성가축전염병 발생 시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는 태세 유지와 초동방역 임무수행 절차를 숙지하게 함으로써 원활한 초동방역 업무를 수행토록 했다. 이어 10월에는 우제류·가금류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지역별로 방역교육을 집중 실시할 예정이며 월간 ‘방역위생’ 정보지와 방역홍보물의 농가 배포와 전화예찰요원을 통해 농장 차단방역 및 소독요령 등 질병 유입방지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주호 본부장은 “주변국가에서 구제역·AI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특히 북방철새들이 국내로 이동하는 시기를 맞아 구제역·AI 유입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만큼 직원들의 철저한 질병검색과 농가방역의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이 본부장은 “축산농가에서는 질병유입의 위험성을 인지해 농장의 차단방역 및 주기적인 소독을 생활화해야 한다”며 “구제역·AI 발생국가 여행을 자제하고 외국인근로자들도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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