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마사회에서 자연치즈 콘테스트 개최
국내산 자연치즈 소비촉진을 위해 우리나라 치즈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는 자리가 마련됐다.
농촌진흥청은 11월 15일 한국마사회 바로장터에서 목장형 유가공연구회와 함께 국내산 자연치즈 소비 촉진을 위한 자연치즈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국내 1인당 우유 소비량은 2000년 30.8kg에서 2011년 26.9kg으로 조금씩 줄고 있는 반면 치즈 소비량은 2000년 0.94kg에서 2011년 2.0kg으로 2배 정도 늘었다.
이처럼 자연 치즈 소비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수입산 위주의 소비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현실에서 이번 콘테스트 그 의미가 깊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콘테스트에는 그동안 치즈 워크숍이나 시범사업을 통해 농가, 지역실정에 맞게 생산된 60여 점의 자연 치즈들이 출품돼 객관적인 품질평가를 받았으며 낙농가에서 생산한 자연치즈를 소비자가 직접 시식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또한 소비자에게 다양한 자연치즈 이용방법 및 요리방법을 제공하기 위해 치즈를 이용한 20여 점의 다양한 요리도 함께 전시됐다.
농진청 축산물이용과 정석근 연구관은 “다양한 발효축산식품 연구를 통해 축산농가와 관련업체에 관련 기술을 확대 보급함으로써 국내산 축산식품의 소비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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