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축된 닭고기 시장 소비촉진 전국투어로 활기
위축된 닭고기 시장 소비촉진 전국투어로 활기
  • 김수용 기자
  • 승인 2012.11.16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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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육협, 2012 닭고기 소비홍보 페스티벌 개최

국내 닭고기 업계의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소비자, 생산자, 가공업체가 소비촉진에 팔을 걷어 붙였다.

한국계육협회(회장 정병학)는 11월 13일 서울 용산역 아이파크 광장에서 남성우 농협축산경제대표, 김연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장, 김준봉 한국농업인경영인 회장, 이홍재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장 등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2012 닭고기 소비홍보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국내 닭고기 산업이 사육수수 증가와 소비 위축으로 인한 업계의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계열화사업자, 육계사육농가, 소비자들이 참여했으며 11월 14일부터 전국 이마트에서 시식 및 소비촉진 행사가 이어졌다.

이날 행사는 ‘닭고기 소비촉진 행사 전국 투어 발대식’으로 닭고기 할인판매, 시식회, 닭고기 소비촉진 홍보 이벤트 뿐만 아니라 용산 구내 노인복지관에 닭고기 400수 등 총900수를 사회소외계층에 전달하는 ‘닭고기 나눔 행사’도 열렸다. 또한 닭불고기, 닭죽, 통정육훈제, 후라이드 치킨 등의 시식행사와 하림, 마니커, 동우 등 계열화사업자의 주력 닭고기 상품 등을 50%할인 판매, 게임을 통한 경품증정행사 등을 실시했다.

정병학 한국계육협회장은 “위축된 닭고기 시장이 이번 행사를 통해 활기를 띌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서울에서의 행사가 성황리에 마친 만큼 이 열기가 지속 될 수 있도록 지방에서도 관련 행사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홍재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장은 “아무리 냉동시스템이 잘 돼 있어도 국내로 수입되는 닭고기는 한 달 이상의 보관이 필요하다”며 “소비자분들은 닭고기 구입시 신선하고 안전한 국내산 닭고기 표시를 확인해 불황으로 어려운 양계산업을 도와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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