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해금골드키위 ‘대박’ 조짐
국산 해금골드키위 ‘대박’ 조짐
  • 박현욱 기자
  • 승인 2012.11.23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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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과 비율 지난해 비해 29.5% 증가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국산 해금골드키위의 2012년도 생산성과 품질이 작년에 비해 월등히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해남군 옥천면에서 수확된 농가의 생산과일을 대량 표본 조사한 결과 총 조사한 8.5톤의 과일중에서 80g이상 상품과 비율이 85.2%로 작년의 55.7%에 비해 29.5%이상 증가했다.

또 장흥, 보성, 고흥, 광양 등 해금골드키위 주요한 재배지역에서 조사한 수확기 평균 과일 무게가 약 95~105g으로 대과가 생산됐다.

이 수치는 2011년도에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80~90g 수준에 비해 평균 15g 내외 증가한 수치.

지역별 생산과실의 샘플조사결과 과일 내부의 황금색 발현도도 전년에 비해 우수하게 나타났으며 수확기도 전년에 비해 지역에 따라 10일정도 빨리 실시되고 있어 이미 직거래 장터를 통해 유통되어 좋은 수취가격을 올리고 있다.

올해 해금 골드키위 생산자들은 순천의 대형 참다래 유통업자와 판매협약을 맺어 기존의 헤이워드보다 500~600원 높은 3500원에 납품하고 있으며 직거래시 5~6000원 수준에 판매되기 시작해 높은 농가소득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 조윤섭 연구사는 “수확직전 한달간 전년도 대비 11시간(보성군 기준)의 늘어난 일조량과 일평균 0.5도 더 높은 일교차가 과일 후기생장과 우수한 황금색 과육색상 발현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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