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 품종보호권 처분 종자위원회 개최
농작물 품종보호권 처분 종자위원회 개최
  • 김지연 기자
  • 승인 2012.12.19 15: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북농기원, 신품종 장미·뽕나무 2013년부터 농가보급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광환)이 개발해 품종보호등록이 완료된 3개 신품종이 2013년도부터 농가에 보급될 전망이다.
12월12일 대학교수, 종자관련 전문가 등 9명으로 구성된 종자위원회에서 도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장미 ‘피오레’와 ‘누리’, 뽕나무 ‘청수’ 등 3개 품종을 2013년부터 통상실시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농가에 보급될 장미 ‘피오레’는 진한 핑크색으로 꽃잎수가 일반장미보다 많고 ‘누리’는 순백색 화색을 가진 품종으로 수확량이 일반장미보다 월등하며 사전 시장조사를 통해 가격경쟁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농가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 농업기술원 잠사시험장이 육성한 뽕나무 신품종 ‘청수’는 식재 2년차부터 오디 수확이 가능하며 일반 오디보다 당도가 높고 다수성이며 수확기간이 길어 체험학습과 생과, 건과, 가공용 등 이용도가 다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통상실시가 결정된 3품종은 2500만원 정도의 통상실시권이 예상돼 충북도 세수증대 뿐만 아니라, 품종 로열티 절감에 따른 농가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광환 충북도 농업기술원장은 “통상실시 될 품종에 대해서는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소득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통상실시 결정된 3품종은 2012년 통상실시권 처분 공고 및 계약체결을 거쳐 2013년 3월부터 농가에 본격적으로 보급될 전망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