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ood 기업지원단, 충북 음성 현장기동상담회 개최
K-Food 기업지원단, 충북 음성 현장기동상담회 개최
  • 김지연 기자
  • 승인 2012.12.2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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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옹원, 체감도 높은 기업서비스 ‘지원’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K-Food 기업지원단은 12월 14일 충북 음성에 있는 (주)사옹원에서 식품기업의 애로사항을 현장에 직접 찾아가 해결하는 현장기동상담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4번째로 개최된 상담회는 현장상담기동반으로 지정된 전문가 4명을 포함한 기업지원단 위원 7명이 참가해 (주)사옹원과 (주)이가자연면을 대상으로 현장상담 및 컨설팅을 실시했다.
(주)사옹원(대표 이상규)은 냉동식품을 수출 판매하는 업체로 1995년 설립돼 4가지 유형(밀, 떡, 빵, 기타가공식품)의 69가지 품목을 HACCP 인증을 받고 냉동식품을 제조, 수출하는 업체이다.
주력상품은 김말이, 호떡, 잡채, 떡볶이, 전 등 5가지 품목이다.
이번 진행된 현장상담회는 업체가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진단하고 해결책을 제시함으로써 체감도 높은 기업지원서비스가 됐다는 평을 받았다. 
김재수 aT사장은 “(주)사옹원이 김말이, 호떡 등을 통해 지역경제발전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치하하며 “각계전문가, 교수 등으로 구성된 기업지원단을 통해 식품 중소기업의 공통적 어려움을 해소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aT 농수산식품기업지원센터(K-Food기업지원센터)를 이용할 경우, 업계 최고의 고수들에게 최상의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다”며 “향후에는 기업상담, 진단, 처방, 사후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시스템화해 지원하는 기업종합진단관리시스템을 구축, 중소 식품·외식기업의 성장에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규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문제점을 찾아 회사의 운영방향 제시와 더불어 조언과 충고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서 (주)사옹원 관계자로부터 업체현황 및 상담요청사항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이 진행됐다.
경영분야에서는 전문인력 확보 애로사항과 가격변동에 따른 산지로부터의 원료조달의 어려움을, 기술분야에서는 기능성 식품소재 개발 문제점인 ‘전분’의 경화방지기술 등 자동화분야 기계설비의 문제점을, 수출분야에서는 해외시장 진입 후 현지마케팅 능력 열악, 냉동제품에 따른 물류비 과다, 중국?동남아산 대비 가격경쟁 열위 등을 상담하고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제점을 알아보기 위해 현장으로 이동한 지원단은 이상규 대표의 안내로 업체시설 현장을 살펴보며 현장 컨설팅이 진행됐다.
경영분야에서 김시환 위원은 마케팅인력 발굴 및 업무전산 및 인프라 부족 지적하며 직원들을 위한 사택지원이 필요하고 컨설팅회사와 협력해서 인력을 찾으면 연락주겠다고 밝혔다.
수출분야에서 신광수 위원은 지속적 영업을 위한 지사개념을 확립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물류창고를 이용한 물류 보관을 추천했다. 또한 신규시장을 위한 판촉전을 실시하고 한류를 연계한 기념행사를 실시할 것은 제안했다.
이어 “시장에 맞는 현지화가 중요하다며 수출전담인력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전략적으로 수입부분을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술분야에서 변유량 위원은 “냉동저장창고의 적재방법을 개선시켜 체계화?효율화를 시켜야 한다”며 “물을 많이 쓰는 곳과 복도의 구분이 되어있지 않아 물이 흘러나와 복도에 고여있는 곳은 칸막이 시설을 설치하거나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많은 사람이 뒤엉켜 작업을 하다보니 공장의 체계적인 배치를 연구할 필요가 있다”며 “호떡을 굽는 기계가 open 형태이다 보니 위생면에서 따로 덮개를 설치하면 좋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
컨설팅이 끝나고 이상규 대표는 “K-Food 기업지원단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시정하고 바로 채택할 수 있는 사항들을 바로 시행해 발전적인 회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aT 현장상담기동반은 학계 및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K-Food 기업지원단’을 통해 7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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