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육계 산지가격 1500~1700원/kg 전망
1월 육계 산지가격 1500~1700원/kg 전망
  • 김수용 기자
  • 승인 2013.01.0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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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평균 생산지수 크게 향상

닭고기 소비 부진이 지속되고 생산량은 증가됨에 따라 닭고기 소비촉진 및 수출확대 등을 통한 수요 증대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농촌경제연구원(원장 이동필)은 2013년 1월 육계관측을 통해 올해 1월 육계 산지가격은 1500~1700원/kg으로 전망됐다. 올해 1월 육계 사육 마리수는 전년보다 1.9% 증가한 7290만 마리로 11월 종계 사육 마리수는 전년 대비 1.7% 감소한 670만 마리로 추정된다. 또한 종계 사육 마리수는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나 생산성 향상으로 12월 병아리 생산량은 전년 대비 0.5%가 증가한 6079만 마리로 예상된다.

올해 1월 닭고기 공급량은 전년대비 2.4%가 증가, 출하일령 지연에도 불구하고 육계 사육 마리수 증가로 2013년 1월 도계 마리수는 전년보다 1.7% 증가할 전망이다. 다만 소비 부진으로 올해 1월 닭고기 수입량은 전년 대비 13.5% 감소한 7650톤으로 예상된다. 특히 12월 9일 기준 닭고기 비축물량은 전년대비 35.7%가 증가한 932만 마리다.

올해 닭고기 소비 부진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설 연휴가 2월로 늦어지면서 전년보다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 올해 1월 육계 산지가격은 전년 대비 2~16% 상승한 1500~1700원/kg으로 보인다.

종계입식 증가로 올해 6월까지 병아리 생산잠재력은 전년보다 높은 수준으로 2~3월 육계 산지가격도 전년보다 하락할 전망이다. 3월까지 닭고기 공급량은 증가하고 수요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어 2월 육계 산지가격은 1500~1700원/kg, 3월은 1800~2000원/kg으로 전년보다 낮은 수준으로 전망된다.

한편 한국계육협회 회원사의 평균 생산지수를 비교해본 결과 2012년(1월~11월) 육계 생산성은 전년동기 보다 크게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2012년 평균 생산지수는 284로 전년도보다 5.4%가 상승했다.

전년도 육성율은 95.6%로 전년대비 0.8p가 상승했으며 출하일령도 31.6일로 전년보다 0.2일 단축됐다. 또한 출하체중은 1.54kg으로 전년보다 0.01kg 증체됐으며 사료 요구율도 1.65kg으로 전년보다 0.05kg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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