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화재단, 농민·농민단체에서 요구하는 기술 및 특허출원 문의 해결
실용화재단, 농민·농민단체에서 요구하는 기술 및 특허출원 문의 해결
  • 이관우 기자
  • 승인 2013.01.1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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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도 농식품 산업현장 기술수요조사’ 결과 발표
실용화재단, 9개 산업 514개 업체 대상 실시

농업인과 농산업체 등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과 이와 관련된 특허를 찾아주기 위한 농식품 산업현장 기술수요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장원석)은 1월 10일 농업인들이 필요로 하는 기술 및 특허를 찾아주고 이를 국가 R&D 기획 단계에 반영시키기 위해 실시된 ‘2012년도 농식품 산업현장 기술수요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쌀가공, 식품첨가물, 잠사, 양봉 등 9개 산업의 514개 농업인 및 농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이 중 110개 대상을 선별해 변리사가 직접 방문, 보다 구체적인 산업현장의 수요기술을 도출하기 위한 심층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결과 농가에서는 직접 생산하는 원료를 활용해 제품화 하는 기술이, 산업체에서는 천연첨가물 및 가공장치에 대한 기술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많았다.
실용화재단에서는 이와 같은 조사결과를 토대로 필요기술과 관련된 특허를 조사해 그 결과를 농업인 및 농산업체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며 권리가 없는 특허는 누구든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농업인 및 농산업체들의 기술적인 애로사항을 쉽게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권리가 있는 특허라 하더라도 실용화재단에서 기술이전과 관련된 지원을 해줄 수 있어 농식품 기술거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용화재단 배도함 기술경영평가본부장은 “농업인 및 농식품 업체들은 대부분 영세해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과 관련된 특허를 찾는 것이 쉽지 않으며, 연구인력 및 설비 등을 고려했을 때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것은 더욱 더 어려운 실정”이라면서 “이번 산업현장의 필요기술조사 결과를 활용함으로써 현장에 필요한 기술이전 활성화에 기여하고 시장맞춤형 국가 R&D를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용화재단은 필요기술에 대한 조사 외에도 △박사급 인력 및 기업부설연구소 보유현황 △요구기술이 필요한 이유 △독자적으로 요구기술을 개발하지 못하는 이유△향후 요구기술이 농진청 등 국가 R&D기관에서 개발되었을 때 기술을 이전받을 의향 △지불 가능한 최대 기술이전료 등에 대한 조사도 병행했으며 이는 향후 기술사업화 추진 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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