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로쇠 수액 이용 천연당 가공상품 개발
고로쇠 수액 이용 천연당 가공상품 개발
  • 김지연 기자
  • 승인 2013.03.1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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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당, 시럽, 스프레드, 각설탕, 설탕 등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안진곤)에서는 봄철 건강음료로 각광받고 있는 고로쇠 수액을 이용하여 천연당 가공상품 5종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수액은 민간에서 이뇨, 변비, 위장병, 통풍, 신경통 및 산후통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건강 음료로 각광받고 있으며 농가에서는 2~3월에 채취해 음료로 판매, 농한기 소득으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수액은 장기간 보존이 어렵고 판매상품이 음료로 한정돼 있기 때문에 지역의 특산품으로 육성하기에 어려운 점이 있었다.
강원도농업기술원 농식품연구소에서는 고로쇠 수액을 지역특산 관광상품으로 개발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자 장기간 보존이 가능하도록 수액(1.3~2°Bx)을 농축, 천연당 시럽(66°Bx)으로 제조하고 이렇게 제조된 시럽을 이용해 다양한 가공품(설탕, 각설탕, 스프레드, 퐁당, 시럽)을 개발했다.
그동안 연구 개발한 시럽과 가공상품은 인제군 상남면 미산리에서 3월 16, 17일 양일간 열린 ‘제9회 미산계곡 방태산 고로쇠축제’에 선보였다.
농식품연구소 최병곤 상품개발연구담당은 “소비자들로부터 고로쇠나무 수액에 대한 인식을 단순 음료에서 고부가가치의 설탕대체 건강 천연 당류자원으로 개발하고 고로쇠 수액뿐만 아니라 자작나무 수액 등을 이용한 다양한 상품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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