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기원, 애멸구 사전방제비 지원
전북농기원, 애멸구 사전방제비 지원
  • 홍귀남 기자
  • 승인 2013.03.2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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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묘상처리제 구입 지원…농가 사전 방제 당부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에서는 줄무늬잎마름병(RSV)을 옮겨 문제가 되고 있는 애멸구를 방제하기 위해 사전방제비를 지원한다.

농기원은 ’13년도 애멸구 사전방제를 위해 1857백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육묘상처리제 구입 등을 지원하고 애멸구 예방을 위해 벼 육묘 전에 농가에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애멸구는 벼 줄기에 구침을 박고 양분을 흡즙해 피해를 주기도 하지만 그보다 벼가 정상적으로 자라지 못하고 잎에 줄무늬를 형성하다가 결국 말라 죽게 하는 벼 줄무늬잎마름병을 옮기는 게 더 큰 문제다. 줄무늬잎마름병은 바이러스병으로 벼의 에이즈라고 불릴 정도로 한 번 발생하면 사실상 방제가 불가능하다. 유일한 방제방법으로 바이러스를 옮기는 애멸구의 방제와 저항성품종을 선택하는 방법이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저항성품종을 선택해야 한다. 그리고 애멸구 방제를 위해 육묘상처리제 등 사전 방제와 비래 애멸구 발생을 잘 관찰해서 초기 방제가 필요하다.

따라서 농업기술원은 월동 애멸구에 대한 조사를 수행하고 사전방제비를 지원 하는 등 애멸구에 대한 피해를 줄이기 위한 업무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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