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가축분뇨 액비유통 활성화 지원사업 추진
경남, 가축분뇨 액비유통 활성화 지원사업 추진
  • 김수용 기자
  • 승인 2013.04.11 16: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액비유통센터 23개소 대상, 5월 3일까지 사업 신청ㆍ접수

경상남도(도지사 홍준표)가 올 해부터 액비유통 활성화 지원사 업을 추진한다.

경남도는 지난해부터 시행된 가축분뇨 해양배출 금지로 그동 안 바다에 버려졌던 가축분뇨가 육상처리로 전환됨에 따라 액비 생산량이 대폭 증가해 이를 해 결하기 위해 이 같이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

액비유통 활성화 지원사업은 안정성이 확보된 액비를 경종농 가가 원할 경우 신속히 농경지에 살포할 수 있도록 수급 불균형 해소 등 유통체계를 구축하는 것 으로 5월 3일까지 시군 축산담당 부서에서 사업신청서를 접수하 면 된다.

사업대상자 선정은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경남도와 축산자원 화환경협의체 평가위원들이 함 께 법인 운영실태, 경영상태, 전 담인력 등 18개 항목을 평가해 3 개소를 선정하며 사업대상자로 선정되면 바큠카, 액비살포차량, 액비살포기, 암롤박스 등 발효 된 액비의 수거ㆍ운반ㆍ살포에 필 요한 장비 구입비를 개소 당 2억 원(보조 80% : 도비24%, 시군비 56%, 자부담 20%) 이내로 지원 한다.

신청대상은 현재 도내 시군에 서 지정ㆍ운영 중인 액비유통센 터 23개소로 최근 2년간 국비로 인센티브를 받은 법인, 보조금 부 당사용,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 용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행정조 치를 받은 법인은 신청이 제한된 다.

경남도 박정석 축산과장은 “악 취 없는 양질의 가축분뇨의 농경 지 이용으로 화학비료 절감을 통 한 농가 소득증대 및 가 축분뇨 적정처리 등 환경오염 예방이 기 대된다”며 “앞으로도 경종농가 와 축산농가가 서로 상생하는 자 연순환농업 활성화에 기여해 나 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 액비유통센터는 액비살포를 위한 농 경지 등 을 200㏊이상 확보하고 경종·축산농 가간 액비살포 계약체결 등 사업 계획을 명확하게 수립해 액비를 살포하고 있는 조직으로 도내에 는 2003년부터 현재까지 23개소 가 운영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