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소비촉진 전국 동시 할인행사
한우 소비촉진 전국 동시 할인행사
  • 박현욱 기자
  • 승인 2013.04.2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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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50% 할인, 청계광장서 직거래 장터도 열려

전국한우협회,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농협 및 대형유통업체가 한우농가 살리기에 나섰다.

협회는 4월 17일 e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에서 한우 홍보시식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한우 할인판매 시동에 들어갔다. 롯데마트에서는 구이, 정육 등에 대해 정상가 대비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에 들어갔고 e마트에서는 4월 18일부터 한우부산물 200톤에 대한 반값 할인행사가 시작됐다. e마트에서는 한우부산물인 사골, 꼬리 반골, 우족을 100g 당 800원에, 잡뼈의 경우 100g 당 390원에 판매한다.

이날 시식행사에 참여한 한우협회 이강우 회장은 “장기간 폭락한 한우가격으로 인해 한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한우자조금을 통해 하루빨리 한우가격을 회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에서도 ‘국민과 함께하는 우리한우’ 행사를 4월 18일부터 4월 21일까지 4일간 전국 농협판매장 300여개소에서 한우고기 전품목에 대해 30~50%까지 할인판매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는 등심, 채끝 등의 구이용 부위를 소비자가격 대비 32.2% 할인한 4680원/100g(1등급)에 판매해 소비자로부터 큰호응을 얻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도 4월 18, 19일 양일간 서울 청계광장에서 한우 전부위에 대한 한우직거래 장터를 개최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강성기 위원장은 “그동안 한우 경매가가 떨어짐에도 소비자들이 구매하는 가격은 떨어지지 않음으로 인해 소비가 더 안 이뤄져 한우농가가 벼랑 끝으로 몰리는 상황이 됐다”며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작년에 소비촉진 효과를 얻었던 직거래장터를 올해는 상시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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