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산 15만톤 중 5만톤 우선 공매
10년산 15만톤 중 5만톤 우선 공매
  • (주)농축유통신문
  • 승인 2011.04.0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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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값 동향에 따라 추가 공매 검토
농림수산식품부는 쌀값 안정을 위해 지난해산 정부쌀 여유분 15만톤을 방출하되 우선 5만톤을 지난달 31일 공매 방식으로 판매하고 나머지 10만톤은 산지 쌀값을 보아가면서 추후 공매키로 했다.
최근 쌀값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고 이 추세대로라면 지난달 25일자 쌀값이 1/4분기 공매예시가격인 15만1천원 이상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정부쌀 방출을 결정한 것.
이러한 공매방침 결정에 앞서 지난달 21일 지자체, 농협중앙회, RPC, 관련 협회 등과 쌀수급점검회의를 개최해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최근의 산지 쌀값 급등세는 근래 볼 수 없는 이상 현상으로 보인다.
3.15일자 80kg당 산지 쌀값은 3.5일 대비 2천164원 오른 14만9천124원으로 10일 만에 1.5%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상승률은 지난 2006년 8월 25일에 2천488원, 1.7% 상승한 이래 최대 상승폭이다.
그러나 8월은 재고가 거의 소진돼 가격이 크게 오르는 시기이지만, 3월은 가격이 크게 오르지 않는 시기라는 점에서 금년 3.15일 쌀값 상승폭이 주는 영향은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수확기(10~12월) 대비 3.15일 가격이 8.5%나 상승했는데 이러한 수준의 상승률은 공공비축제 도입(’05) 이후 처음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쌀값 급등현상을 조기에 진정시키기 위해서는 시중에 부족한 쌀을 공급하는 방법 외에는 뾰족한 대안이 없다”며 “금년도 쌀값 급등은 RPC 재고량 부족과 쌀값 추가 상승 기대감에 따른 가수요가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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