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혈통등록우 나누기 운동’ 전개
‘사랑의 혈통등록우 나누기 운동’ 전개
  • (주)농축유통신문
  • 승인 2011.04.0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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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개협, 구제역 피해농가 빠른 재기 위해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는 FMD 피해 젖소농가와 아픔을 함께 나누고 이들의 빠른 재기를 돕고자 ‘사랑의 혈통등록우 나누기’ 운동을 시작했다.
지난 연말에 발생한 구제역으로 현재까지 638농가 3만7천여두의 젖소가 살처분 됐고, 특히 개량된 고능력우의 사육기반이 위축돼 많은 낙농가들이 목장을 재개하는데 필요한 젖소를 구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임에도 피해 낙농가의 90% 이상이 조속한 목장 재개를 희망하고 있다.
이에 한국종축개량협회에서는 FMD 피해농가와 아픔을 함께 나누고 나아가 낙농산업 기반 유지와 우유 자급률 제고를 위해 전국의 젖소개량농가를 중심으로 ‘사랑의 혈통등록우 나누기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번 나누기 운동은 한국종축개량협회, 전국홀스타인검정중앙회, 한국낙농경영인회 및 서울우유협동조합이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젖소개량사업 참여 농가 중 나눔 참여 희망 농가당 2.5두의 혈통등록우를 운동 본부에 기탁하면 최종 참여두수를 집계한 후 공동협의를 거쳐 분양기준에 따라 입식을 추진할 계획이다.
분양은 전 두수 살처분 피해농가 중 검정농가를 우선으로 시행하고 농가당 배정두수는 착유두수의 피해규모에 따라 실무협의 후 결정할 계획이다.
분양가격 산정은 한국종축개량협회 종축가격 산정기준과 시중가격을 감안해 결정되며 도입우의 가격보다 저렴한 수준으로 공급할 계획이며 비용은 산출된 가격에 따라 입식농가가 부담하게 된다.
입식두수 확보는 가급적 FMD 비발생지역에서 추진하고, 입식지역은 경기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재용 회장은 “FMD로 피해 입은 낙농가들의 아픔은 이루 말할 수 없기에 조속한 시일 안에 낙농업을 재개하는데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이번 운동을 전개하는 것”이라며 “전국의 젖소개량 참여농가는 검정회 단위로 이번 운동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 동참해 주시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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