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순나방 피해 주의
복숭아순나방 피해 주의
  • 홍귀남 기자
  • 승인 2013.05.2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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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 후 방제, 신초 끝을 자르면 방제 효과적

복숭아순나방의 발생 밀도가 높아지고 있어 과수 재배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전북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에 따르면 4월 중·하순부터 9월 하순까지 발생하는 복숭아순나방은 생육초기의 신초와 수확기의 과실(배, 복숭아, 사과 ,자두 등)을 가해하는 해충이다. 복숭아순나방은 산란 후 유충이 과일을 침입한 뒤 가해하기 때문에 방제가 어렵고 봉지를 씌워도 뚫고 들어가 과실에 피해를 준다.

복숭아순나방으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알이 처음 부화하는 5월 상순경부터 잎 뒷면에 약액이 잘 묻도록 약제를 방제해야 한다. 2세대 성충 발생최성기는 6월 중순경이고 이때부터 과실피해를 많이 받으므로 발생 최성기인 6월 중순부터 약 10일 간격으로 2회 정도 방제한다. 최고발생은 보통 복숭아 수확 후인 8월 중순부터 9월 상순사이에 나타나므로 복숭아 수확 후 방제하거나 신초 끝을 잘라 불태우면 월동밀도를 낮출 수 있어 다음해 방제에 효과적이다.

페로몬 트랩 유살량을 바탕으로 5일마다 조사해 복숭아순나방 성충 유살수가 50마리 이상이면 반드시 방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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