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미경산우 품평회 성료
전북 미경산우 품평회 성료
  • 홍귀남 기자
  • 승인 2013.06.2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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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길 농가 미경산우 최우수상 수상

제2회 전라북도 미경산우 품평회에서 정용길(전북 완주군) 농가가 출품한 미경산우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정용길 농가의 미경산우는 도체중 399kg, 등심단면적 138cm2로 1++A 등급(근내지방도 9번)을 받았으며 경락가격은 1260만원(3만1590원/kg당, 지육)에 낙찰됐다. 우수상에는 단풍미인한우(정읍)와 김미옥(정읍) 농가, 장려상에는 총체보리한우 이미향(김제) 농가와 김계화(정읍) 농가가 차지했다.

전북한우산학연협력단(단장 나종삼 전북대 교수)은 6월 13일 전국한우협회 전북도지회와 공동으로 ‘제2회 전라북도 미경산우 품평회’를 김해축산물공판장에서 개최했다. 협력단은 농촌진흥청과 전북농업기술원에서 국고보조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전략작목인 한우산학연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로 두 번째 개최된 품평회에는 나종삼 단장과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강성기 위원장을 비롯해 부경양돈농협 정종철 이사, 농협중앙회 이기수 상무, 전북도청 최광림 유통담당, 축산물품질평가원 강태종 전북지원장, 김병도 부산경남지원장, 한우농가, 중도매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나종삼 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소비자에게는 미경산우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한우농가는 고급육 시장의 다변화를 통한 한우산업의 안정적인 발전을 도모하자”며 “이번 품평회가 일회성 행사가 아닌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강성기 위원장은 “고급육으로써의 미경산우는 이미 일본에서 성공한 사례로 평가받아 고급육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며 “한우자조금에서도 미경산 한우농가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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