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한우 1만3000~1만4000원 약보합세 예상
9월 한우 1만3000~1만4000원 약보합세 예상
  • 김수용 기자
  • 승인 2013.08.0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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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1020~1030만두, 3200원/kg 이하 전망

 

 

▶한육우= 암소감축 등으로 6월 한육우 사육두수가 전년 대비 감소하고 6월 사육두수는 작년 311만마리 대비 1.4%가 감소한 306만4000두로 조사됐다. 9월 사육두수는 작년 314만두보다 4.4% 감소한 300만두로 전망되며 12월 사육두수는 작년 306만두보다 감소한 285~287만두로 예상된다.

암소와 거세우 증가로 1~6월 도축두수는 전년대비 17% 증가한 45만4000두로 한우 암소는 24만8000두(전년대비 35.2% 증가), 거세우는 19만1000두(12.5% 증가)다. 작년 12월 대비 7월 송아지 가격은 약 20만원 상승했으며 7월 6~7개월령 수송아지는 180만원, 암송아지는 100만원에 거래됐다.

쇠고기 공급량 증가로 1~7월 한우 지육 평균가격은 전년보다 9.3% 하락한 1만2047원이었다. 8월 한우 도매가격은 전년보다 하락한 1만1500~1만2500원/kg(지육)으로 전망되며 9월에는 1만3000~1만4000원으로 전년대비 약보합세가 예상된다.

올해 하반기 국내산 쇠고기 공급은 전년보다 5~1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수입육 재고 증가로 하반기 쇠고기 수입량은 전년보다 다소 감소할 전망이다.

▶돼지= 9월 돼지 사육마릿수는 1020~1030만마리로 전망되며 복당 산자수 증가로 6월 사육 마릿수는 1018만마리다. 모돈 도태에도 불구하고 생산성 증가로 9월 사육 마릿수는 6월과 비슷한 1020~1030만마리, 12월은 990~ 1000만마리로 전망된다.

도축마릿수 증가로 올해 8월~내년 1월 국내 돼지고기 생산량은 전년 동기보다 7%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입업체 수익성 악화로 올해 8월~내년 1월 수입량은 전년 동기보다 27%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8월~내년 1월 돼지고기 총 공급량은 전년 동기보다 2% 많을 전망이다.

8월 지육가격은 전월보다 소폭 낮은 탕박기준 3600~3800원/kg이며 9월 지육가격은 32 00원/kg 이하, 10월 지육가격은 3000원/kg 이하로 예상된다. 공급량 증가와 소비 부진으로 올해 11월~내년 1월은 3000원 내외에서 형성될 전망이다. 이에 다라 신속하고 적극적인 모돈 도태로 내년 양돈산업의 불황을 방지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산란계= 6월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전년(6195만마리)과 비슷한 6192만마리다. 3~5월 병아리 입식 마릿수는 전년(1023만마리)보다 6.9% 증가한 1094만마리며 3~5월 산란 노계도태는 556만마리로 전년 815만마리보다 31 .7% 감소했다. 병아리 입식 증가와 산란 노계도태 마릿수 감소로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전분기(5870만마리)대비 5.5% 증가했다.

7월부터 계란 산지가격이 상승해 전년 대비 높은 수준으로 7월 23일까지 계란 산지가격은 1282원(특란 10개)으로 전년(948원)보다 35. 2% 상승했다. 이는 7월 산란 최고조에 이르는 1~2월 병아리 입식이 전년(639만마리)대비 54.7% 감소했고 6월 도계도태 마릿수가 329만마리로 전년(287만마리)대비 14.6% 증가해 계란 공급 감소로 추정된다.

8월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전년보다 2.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6개월령 이상 산란용 닭 마릿수는 전년대비 5.9% 감소한 4475만마리로 예상된다.

8월 평균 계란 산지가격은 전년보다 13.9~ 34.6% 상승한 1100~1300원(특란 10개)으로 전망된다.

▶육계= 8월 육계 사육 마릿수는 전년보다 1.3% 감소한 9895만마리로 전망된다. 6월 종계 성계 사육 마릿수는 전년 동월보다 0.8% 감소한 363만마리로 추정된다. 종계 성계 사육마릿수 감소와 생산성 하락으로 7월 병아리 생산량은 전년 대비 3.7% 감소한 6572만마리로 추정된다.

육계 사육 마릿수 감소로 8월 도계 마릿수는 전년보다 2.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8월 닭고기 수입량은 전년보다 8.9% 감소한 8230톤으로 예상된다. 7월 7일 기준 닭고기 비축물량은 전년 대비 13.2%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닭고기 공급량은 감소하고 수요는 전년수준으로 예상돼 8월 육계 산지가격은 전년보다 상승한 1800~2000원/kg으로 전망된다.

9월 육계 산지가격은 도계 마릿수 증가로 전년 대비 소폭 하락한 1500~1600원/kg으로 예상되며 10월 육계 산지가격은 도계 마릿수 감소로 전년 대비 3~10% 상승한 1700~1800원/kg로 예상된다. 내년 1월까지 병아리 생산 잠재력이 평년보다 높아 적정 종계 사육 마릿수 유지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지속적인 육용 종계 도태와 계획적인 종계입식으로 내년을 대비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제공=KREI 한국농촌경제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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