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한국농어촌공사 등 협조체계 강화
전남은 가뭄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전라남도는 7월초부터 도 전역에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아 일부 섬지역 밭작물을 중심으로 가뭄피해 발생으로 가뭄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본격적인 가뭄대책을 추진한다.
올해 전남지역에 내린 강우는 8월 현재까지 총 777㎜로 평년에 비해 70% 수준에 불과하고 도 내 평균 저수율도 56%로 평년(74.9%)보다 18.9% 낮은 실정이다.
수도작의 경우 현재 저수율로는 영농에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콩, 대파 등 주요 밭작물 및 가뭄 상습지역 등은 가뭄 피해를 입을 것으로 우려되는 만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해 가뭄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전남은 이에 따라 8월 16일 가뭄 대비 시군 농업담당 과장 회의를 긴급 개최하고 시군 및 한국농어촌공사에서 관리하는 관정과, 양수장비 등을 활용해 가뭄 상습지역과 저수율이 낮아 영농급수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지역에 대해 신속한 용수공급 대책을 마련해 시행토록 했다.
조용익 농업정책과장은 “기상예보 및 강우상황에 따라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조해 가뭄대책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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