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이력정보에 참신한 아이디어를 접목하다
축산물이력정보에 참신한 아이디어를 접목하다
  • 김재광 기자
  • 승인 2017.05.29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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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대학(원)생 축산물이력정보 활용 경진대회

제2회 대학(원)생 축산물이력정보 활용 경진대회는 국민에게 개방된 축산물 이력정보를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접목하고, 다각적인 분석을 통해 정보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올해로 두 번째인 경진대회에서는 전국 11개 대학 32개 팀 77명이 참가했으며, 1차 서류 평가를 통해 선발된 부문별 5개 팀이 앞서 본선대회를 가졌다.

이번 대회에서는 다양하고, 전문성 있는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참여 대상을 대학생에서 대학원생까지 확대했으며, 제안서류 평가 합격자에 한해 제안 내용의 활용 가능성과 적정성, 오류에 대해 축산ㆍ통계 전문가가 멘토링하는 시간을 가져다.

대회 결과, ’한우 경제형질에 미치는 혈통정보를 통한 유전능력 효과 분석’을 한 한경대학교 이경재・서주희・박병규 학생이 데이터 분석 부문의 금상을 수상했다.

제도 및 콘텐츠 개선 부문은 ‘NFC(근거리무선통신)를 활용한 이력정보 서비스 활성화 방안’을 제안한 전남대학교 이승준・이진환・이상복 학생이 수상해 축산물품질평가원장상을 받았다.

은상에는 ’축산물 이력 빅데이터를 활용한 국가 암소 적정두수 유지 방안’을 제안한 충남대학교 정윤지・장성봉・최장한 학생이 데이터 분석 부문에서, ‘이력정보를 활용한 소비자가 원하는 식육판매점 찾기’를 제한한 전남대학교 김지홍・서재호・박철주 학생이 제도 및 콘텐츠 개선 부문에서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동상은 ‘이력정보를 활용한 생축 e-bay 시스템 구축’을 제안한 전남대학교 박관주・서은규・이희라 학생과 ‘고객맞춤형 축산물이력제 서비스’를 제안한 성균관대학교 부종현・함새롬 학생, 연세대학교 이노영 학생 연합팀이 각각 제도 및 콘텐츠 부문과 데이터 분석 부문 각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백종호 원장은 “여섯 번의 축산물품질평가대회에서 능력을 발휘한 학생들이 축평원 가족이 되는 등 대회를 통해 학교와의 거리가 지속적으로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축산 전문기관으로서 우리 축산에 가치를 더하며 축산업 지속발전의 동반자가 되겠다.”며 “박람회장 홍보관에 전시된 이력제 빅데이터를 활용한 축산물 수급 관측 모델과 같이 작은 아이디어가 산업에 접목되어 다양한 분야에서 쓰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축산 전공 대학교와의 지속적인 산학 교류를 통해 대학생 축산물품질평가대회와 이력정보 활용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에 이어 제2회 축산․수의 분야 취업․창업 박람회를 주관하며 축산업계 일자리 발굴과 기업-학생 간 매칭을 지원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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