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밥상에 HACCP 지정 축산물만 올리겠다”
“우리 밥상에 HACCP 지정 축산물만 올리겠다”
  • 김재민 기자
  • 승인 2012.11.16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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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담 원장, 전용유통망 50% 달성 등 비전 목표 제시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원장 조규담, 이하 해썹기준원)이 HACCP 전용유통망 50% 달성을 통해 우리 모두의 밥상에 축산물 HACCP 지정 축산물을 공급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2017년까지 참여율이 저조한 소매분야에 대한 교육지원을 강화하고 농장-가공-유통에 이르는 HACCP체인을 완성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축산물을 소비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11월 14일 해썹기준원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조규담 원장은 이같은 비전 목표 달성을 위해 ‘4대 전략목표’와 ‘10대 전략과제’를 소개하고 가공분야에 집중된 HACCP인증을 농장과 소매단계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조 원장은 보편화 단계에 와 있는 농장분야 해썹의 경우 2017년까지 55% 참여를 목표로 전업농미만의 소규모 농장이 인증 받을 수 있도록 컨설팅업체의 효율적 관리, 심사 프로세스 개선, 해썹이 가져다주는 편익을 분석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완성단계와 있는 가공분야 해썹은 2017년까지 업소기준 70% 물량기준 90%를 목표로 참여율이 낮은 식유포장처리업과 식육가공업의 지정 확대를 위해 인프라 투자비용 지원, 소규모 업소에 맞는 평가기준과 기술지원 등의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가장 참여가 저조한 유통분야 해썹의 경우 지정확대를 할 수 있는 차별화 전략을 수립해 먼저 농협, 백화점, 대형마트 등 대형소매유통의 해썹 도입을 위한 협의를 지속해 나가고 소형식육판매소에 대한 별도 기준 제정 등을 통해 현재 0.9% 수준인 참여율을 17년까지 7%까지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통합교육과 기술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과학적 평가 및 검증체계를 완성해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해썹 전용 유통망 완성과 함께 해썹인증 축산물의 차별화가 가능하도록 관리와 홍보에 역점을 두겠다며 이를 완성시킬 수직적축산물생산경영체를 발굴 육성해 나가겠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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